긴장감 고조되는 창원∙부평 공장 “군산공장 폐쇄 트라우마에 예민” 창원, 희망퇴직 등 구조조정 경험 대규모 투자에 역대급 실적 올려도 대외 불확실성에 여전히 ‘불안감’ 공장 협력업체도 1000여곳 넘어한국GM철수 시 경남권 타격 예상 부평공장도 한숨.

“본사 반신반의” 도널드 트럼프 미국.

통상당국은한국GM의 철수설이 나오는 등 산업계 위기감이 커지자 내달 중으로 자동차산업 대응 방안을 마련해 발표할 계획이다.

17일 김경유 산업연구원 시스템산업실장은 최근 국회에서 열린 '미국 신정부 자동차 통상환경 대응을 위한 간담회'에서 자동차 통상 동향 및 대응 방안을 발표했다.

트럼프 정부가 자동차 상호관세 및 품목관세의 관세를 내달 2일 본격 부과할 경우 현대차그룹 국내 생산량은 30만대 감소하고,한국GM은 전체 생산량 약 80%가 타격을 받을 수 있다는 분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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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수 한신평 수석애널리스트는 “품목별 관세가 부과되면 직접적으로 수출기업들은 미국시장 내 가격경쟁력.

낮은 생산성과 노사 갈등에 글로벌 기업들 韓 철수 고려한국GM철수설이 다시 불거진 가운데 재계에서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행정부의 관세 부과와 같은 대외적 변수 외에도 ‘국내 제조업 환경 악화’라는 대내적 요인도 복합적으로 영향을 미치고 있다고 분석했다.

경직된 임금 체계로 인한 노동생산성 악화.

한국GM군산공장 폐쇄 후 군산은 군산시민 4명 중 1명 경제적 타격 협력업체 포합 3000여명 길거리로 군산 제조업 생산액도 꾸준히 감소 美, 車 25% 관세 부과에 또 철수설 “한국GM언제든 한국 철수 가능성”한국GM군산공장은 1997년 완공된 후 누비라, 라세티, 크루즈 같은 준중형 자동차를 주로 생산하며.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관세 전쟁'에 언급하는 품목들만 봐도 인천에선한국GM, 현대제철, 경기에선 삼성전자, SK하이닉스 등과 같은 초일류 기업들과 직결되는 문제다.

미국 수출 최전선에 서 있는 지역 기업들이 관세 이슈로 휘청거릴 경우, 뿌리기업까지 거미줄처럼 연결된 인천·경기 전.

‘美 관세 불안’ 창원∙부평 車공장 가보니 2018 GM 군산공장 폐쇄 여파 실직자들 타지가거나 배달 뛰어 협력업체 “매출 70% 급감해” 남은한국GM사업장도 뒤숭숭 GM 군산공장 폐쇄로 실직한 사람들 대부분이 아직도 예전 수준의 삶을 되찾지 못하고 있다.

16일 찾아간 군산 국가산업단지한국GM공장.

지난 12일 오후 3시께 찾은 창원시 성산구 성주동한국GM창원공장 정문 앞.

오후 3시 40분부터 시작하는 야간 근무를 위해 진입하는 차량들과 납품 트럭이 오가며 활기찬 모습을 연출했다.

GM 로고가 새겨진 푸른색 점퍼를 착용한 직원들의 자전거 출근 행렬도 눈에 띄었다.

이는 2018년 군산공장 폐쇄 여파로.

발걸음 무거운 GM 부평공장 ◆ 기업 떠난 도시의 비극 ◆한국GM부평공장 역시 긴장감이 고조되고 있었다.

지난 13일 오후 찾은 부평공장은 출퇴근하는 공장 근로자들과 통근 버스가 줄지어 출입문을 오가고 있었다.

퇴근하던 직원 A씨는 "한국GM이 미국 GM 본사의 의사 결정에 큰 영향을 줄 수 있다고 생각하지.

GM철수 트라우마 다시 떠올리는 군산 가보니 GM 공장은 물론 협력사까지 시민 수천명 하루아침에 실직 일자리 찾아 줄지어 엑소더스 상가엔 불꺼지고 곳곳에 빈집 "지역경제 큰 기둥 통째 뽑혀" 대기업 공장 둔 제조 도시들 美관세공격에 긴장감 고조 ◆ 기업 떠난 도시의 비극 ◆한국GM군산공장은 1997년.